공복혈당과 식후혈당, 무엇이 더 중요할까?
혈당을 관리할 때 ‘공복혈당’과 ‘식후혈당’ 중 어느 쪽을 더 중요하게 봐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둘 다 중요하지만 상태에 따라 중점 관리 대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공복혈당이란?
공복 8시간 이후 측정한 혈당 수치로, 간 기능 및 인슐린 기저 분비 상태를 반영합니다. 아침 첫 혈당으로 활용되며, 당뇨 진단 기준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지표입니다.
2. 식후혈당이란?
식사 후 2시간 내외로 측정하는 혈당 수치로, 췌장의 인슐린 반응성과 탄수화물 대사 능력을 보여줍니다. 혈관 손상 위험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중요합니다.
3. 어떤 상황에 어떤 혈당을 우선 관리해야 할까?
- 당뇨 초기: 식후혈당 상승이 먼저 나타나므로 식후혈당 관리가 중요
- 당뇨 진행: 공복혈당도 높아지며 장기적 합병증 가능성 증가
- 정상~경계군: 공복혈당 정상이어도 식후혈당이 180 이상이면 조기 관리 필요
요약: 공복혈당은 기초 체내 혈당 상태를, 식후혈당은 현재 식습관과 인슐린 반응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두 수치를 모두 꾸준히 관리해야 정확한 혈당 패턴을 이해하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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