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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이 높을 때 나타나는 초기 증상 7가지

by 건강 회복 2025. 7. 3.

 

혈당이 높아지면 우리 몸은 다양한 이상 신호를 보내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피로나 스트레스, 단순한 컨디션 저하로 오해하고 넘기기 쉽습니다. 실제로 고혈당 상태는 조용히 진행되며, 당뇨병으로 발전하기 전까지 자각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면 당뇨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혈당이 높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초기 증상 7가지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이유 없는 피로감과 무기력증

고혈당 상태에서는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세포 안으로 제대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에 머물게 됩니다. 이는 몸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한다는 뜻이며, 그 결과 쉽게 피로하고 기운이 빠지게 됩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해도 개운하지 않거나, 일상적인 활동에도 쉽게 지치는 경우 혈당 수치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2. 잦은 갈증과 입마름

혈당이 높아지면 신장은 혈액 속 과도한 당을 소변으로 배출하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수분이 함께 빠져나가며 탈수 증상을 유발하고, 자연스럽게 갈증이 증가하게 됩니다.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갈증이 가시지 않거나 입이 바짝 마르는 느낌이 계속된다면 고혈당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3. 소변량 증가 및 야간뇨

고혈당으로 인해 신장이 과도하게 일을 하게 되면 소변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낮에도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지만, 특히 밤에 수면 중에도 소변을 보기 위해 일어나는 일이 잦아집니다. 평소보다 야간에 1~2회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깬다면 혈당 이상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4. 시야가 흐려지고 눈이 침침해짐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 안구 내 수분 농도와 압력에도 영향을 주어 시야가 흐려질 수 있습니다. 특히 갑자기 시력이 나빠지거나 눈이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혈당 조절 실패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망막병증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습니다.

5. 상처가 잘 낫지 않고 감염이 잦음

고혈당 상태는 면역력 저하와 직결됩니다. 체내 백혈구의 기능이 떨어지고, 상처 회복에 필요한 혈액 순환도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이로 인해 작은 상처도 쉽게 덧나고, 회복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염, 곰팡이균 감염 등 감염 질환이 자주 발생하는 것도 혈당 이상 신호입니다.

6. 손발 저림 및 말초 신경 이상

고혈당이 오래 지속되면 신경 손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손발이 간질간질하거나 저린 증상으로 나타나며, 주로 밤에 심하게 느껴집니다.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점점 감각이 무뎌지고, 극단적으로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7. 식욕 증가 및 체중 변화

혈당이 높아도 세포는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에 몸은 더 많은 음식을 원하게 됩니다. 식사를 한 뒤에도 금방 배가 고프거나, 식욕이 과도하게 증가하는 경우 고혈당 상태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체중은 오히려 줄어드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에너지 대사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고혈당은 일상에서 흔히 무시되는 증상으로 나타나며, 우리 몸이 보내는 미세한 신호를 관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혈당 체크와 함께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의심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조기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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